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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review

[선릉역 일식] 선릉역 오마카세 스시소라 대치, 디너 24개 요리 전격 해부

by 노메드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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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릉역에 위치한 서울 오마카세 맛집인 스시소라 대치를 방문했어요!

스시소라는 유튜브에서 코우지tv라는 채널을 운영하시는 코우지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서울 오마카세 맛집 중 하나에요.

 

코우지 셰프님은 스시소라, 스시 카이세이, 스시 코우지를 운영하고 계신데 뒤로 갈수록 가격과 수준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압구정 도산공원 쪽에 위치한 스시 카이세이를 방문했고, 좋게 기억이 남아 이번에는 스시소라 대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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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오마카세] 부모님께 대접하기 좋은 스시 카이세이

어버이날을 맞아서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하려고 스시 카이세이를 방문했어요. 스시 카이세이는 코우지라는 유명한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오마카세 중 하나에요. 코우지 셰프님이 주기적으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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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예약했던 시간에 살짝 아슬하게 도착했는데 오마카세는 왠만하면 제시간에 도착하는걸 추천드려요!

 

 

스시소라 대치 첫 세팅

 

제일 처음으로는 송이가 들어간 계란찜이 나왔어요.

 

 

스시소라 대치, 따끈따끈했던 계란찜


코우지tv에서 코우지 셰프님께서는 계란찜이 따끈따끈해야 맛있다고 강조하셨었는데 이번에 나온 계란찜도 따끈따끈해서 온도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요새같이 날씨가 추워질 때는 초반에 이렇게 따끈한 음식으로 몸을 살짝 뎁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스시소라 대치, 푸딩 같았던 계란찜


식감이 거의 푸딩과 비슷할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송이향이 입안에 퍼져서 역시 고급 계란찜이구나 싶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광어뱃살(feat.우니)


다음으로 나온 것은 광어뱃살과 우니에요.

저는 광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날은 광어 초밥이 없었고 이렇게 사시미로만 나와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광어 사시미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스시소라 대치, 광어뱃살


우니를 요렇게 광어뱃살에 싸서 먹는 것인데, 광어의 쫄깃하고 오도독한 식감 이후에 오는 우니의 고급진 단짠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우니를 광어 뱃살로 싸먹는다는 아이디어는 참신했다고 생각하고, 이 조합 칭찬합니다!

 

 

스시소라 대치, 광어 지느러미 살

 

다음으로는 광어 지느러미 살이 나왔어요.

 

바로 전에는 광어와 우니를 먹었으면 이번에는 광어만을 맛볼 수 있어서 그것 나름대로 좋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정갈한 준비상태

 

다음 메뉴를 잠깐 기다리는 동안 셰프님이 준비하신 회를 찍어봤어요.

 

잘은 안 보이지만 저편에 정갈하게 잘라진 회들이 있는데 곧 제가 먹을거라는 생각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두부 위에 올라간 가츠오부시 튀겨지다....

 

다음으로는 두부 위에 가츠오부시를 튀긴 요리가 나왔어요.

 

맛은 있었지만 사실 저는 일식을 먹을 때에는 튀김요리보다 회랑 스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살짝 아쉬웠어요.

 

 

스시소라 대치, 어린 참치

 

다음으로는 어린 참치가 나왔어요.

 

한 조각은 껍질을 굽고 위에 마늘을 가니쉬했고, 다른 한 조각은 실파랑 생강을 가니쉬한 것이었어요.

 

같은 재료라도 이렇게 다르게 맛볼 수 있게 준비했다는 점에서 감동이었어요.

 

이런 정성과 퀄리티 때문에 오마카세를 좋아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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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소라 대치, 도미등살

 

다음으로는 도미등살이 나왔어요.

 

껍질을 토치로 구웠는데 토치의 불맛과 꽉찬 살의 탱탱한 식감이 너무나 좋았어요!

 

스시 제외 베스트 메뉴였어요! 

 

 

스시소라 대치, 가리비 조개관자 with 고급김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버터를 바른 가리비 조개관자였어요.

 

버터에 조개 관자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문어조림

 

다음 메뉴는 문어조림이었어요.

 

제가 먹었던 문어는 보통 질긴 느낌이 있었는데 스시소라의 문어는 다른가봐요?

 

질기지 않게 잘 요리해주셨더라구요!

 

 

스시소라 대치 전복찜 with 내장소스

 

다음 네뉴는 전복찜과 내장소스에요.

 

전복이 비싼 식재료이기도 하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사실 전복을 크게 좋아하진 않아요.

 

내장소스도 살짝 비려서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이 날의 내장소스는 비린 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전복 내장소스 그리고 그 위의 다소곳한 밥

 

전복 내장소스는 조금 남기고 드시라고 하길래 왜일까 싶었는데 이렇게 밥을 얹어주셨어요.

 

 

스시소라 대치, 전복 내장소스 비빔밥으로 변신!

 

젓가락으로 슥삭 비벼서 비빔밥으로 만들었어요!

 

전복 내장소스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엄청 맛있지는 않아도 가만히 앉아 있는 오마카세에서 이렇게 뭔가 해먹는다는 경험이 재미 있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맑은 스이모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맑은 스이모노에요.

 

아마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오기 전에 앞에 먹었던 요리들의 향을 게워내는 느낌으로 주신 것 같아요.

 

스시를 먹기 전에 전복 내장소스의 향을 지울 수 있어서 좋은 배치라고 생각했어요!

 

 

참돔 뱃살

 

다음으로 나온 참돔 뱃살이에요.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뒤에 더 고소한 스시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고소하다는 것은 감칠맛이 난다는 의미인데 고소하다는 표현이 더 와닿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고소하다고 쓴 점 참고해주세요~)

 

 

 

 

스시소라 대치, 참치뱃살

 

다음으로 나온 참치뱃살이에요.

 

바로 전에 나온 참돔 뱃살보다 더 고소하니 맛있네라고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한치와 그 위의 소금 살짝

 

다음으로 나온 한치에요.

 

한치는 특이하게 간장소스가 아닌 소금을 얹어 주시더라구요.

 

저는 한치의 쫀쫀한 식감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방어

 

다음으로 나왔던 방어에요.

 

정말 엄청 고소해서 고소함의 극치네 라고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앞선 참돔 뱃살, 참치 뱃살보다 더 고소하게 느껴졌어요.

 

 

스시소라 대치, 도미 뼈장국

 

다음으로 나온 도미 뼈장국이에요.

 

저는 중간중간 이렇게 국으로 한번 입을 헹궈내는 것이 좋더라구요.

 

 

스시소라 대치, 이면수 위의 마

 

다음 메뉴는 이면수 위에 마를 얹은 메뉴였어요.

 

소스는 가츠오부시 베이스라고 하셨는데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즉, 엄청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연어알 초밥

 

다음에 나온 것은 연어알 초밥이었어요.

 

양양에서 온 연어인데 앞으로 2주 간이 가장 맛있을 시기라고 해요!

 

톡톡 터지는 식감은 마음에 들었지만 연어알 자체의 상큼한 맛은 제게 잘 맞지는 않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베스트 메뉴 참치등살

 

다음으로 나왔던 것은 참치등살이에요.

 

정말 생선의 고소함이 극한까지 올라와서 너무 맛있었어요.

 

이 날의 베스트 메뉴로 선정합니다!

 

 

스시소라 대치, 단새우와 우니의 조합

 

다음으로는 단새우와 우니를 넣은 김밥이 나왔어요.

 

맛있는 재료들이긴 했지만 단새우가 차서 다른 식재료들과의 온도감이 살짝 맞지 않는 듯 해서 아쉬웠어요.

 

 

스시소라 대치, 전갱이스시

 

다음에 나왔던 것은 전갱이스시였어요.

 

감칠맛도 적당했고, 탱탱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정갈한 고등어 김밥

 

다음에는 고등어 핀셋쇼가 있었어요.

 

고등어의 뼈를 하나하나 핀셋으로 빼주시고 김밥으로 만들어주셨는데요.

 

배가 부른 와중에 잠시 쉴 수도 있고, 눈요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시소라 대치, 고등어 김밥

 

위의 고등어 김밥을 김에 싸서 한입에 쏙 먹으라고 주셨는데 입에 가득 차는게 아주 큰 포만감을 주었어요.

 

이것을 먹고 나서부터는 배가 슬슬 부르더라구요.

 

 

스시소라 대치, 장어스시

 

다음으로 나왔던 메뉴는 장어스시였어요.

 

이 장어스시의 포인트는 바로 따뜻한 식감이었어요.

 

장어를 따뜻하게 해주신 것도 좋았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김밥

 

다음으로는 김밥이 나왔어요.

 

사실 이 때에 이르러서는 배가 많이 불러서 잘 들어가지지가 않았어요.

 

배가 부른 상태여서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맛은 있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솥밥

 

다음으로는 솥밥 위에 도미 턱살을 올려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스시소라 대치, 옷차안에 빠진 솥밥

 

위의 솥밥에 옷차를 부어주셨어요.

 

밥에 옷차를 넣어서 눅눅하겠다 싶었는데 옷차가 꽉찬 배를 차분하게 진정시켜 주는 느낌이었어요.

 

 

교쿠, 혹은 계스테라

 

마지막 즈음 되서 나온 교쿠(a.k.a. 계스테라) 에요!

 

너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계란이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면서 먹었어요.

 

스시소라 대치, 호우차 샤베트

 

마지막으로는 호우차 샤베트가 나왔어요.

 

달달하니 고소한 맛이었는데, 그 위에 슬그머니 있는 민트향이 포인트였어요!

 

 

노메드 별점: ★★★★★ 

 

좋았던 점

 

1. 맛

 

스시소라 대치는 정말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여타 오마카세에 비하면 저렴한 편에 속할텐데 맛은 크게 밀리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먹었어요.

 

처음에 나온 계란찜부터 마지막 샤베트까지 맛있지 않은게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2. 양

 

보통 오마카세라고 하면 스시를 한점씩 주니까 양이 얼마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건 큰 착각이에요.

 

저는 나름 잘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메뉴가 다 안 나왔는데도 배가 꽤나 부르더라구요.

 

적어도 양은 부족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3. 친절함

 

계속 담당 셰프님께서 맛은 있는지, 밥 양이나 간은 어떻게 할지 물어봐 주시더라구요.

 

그걸 바로바로 반영해주시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음식에 대한 얘기, 유머 등도 해주셔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

 

1. 흰살 생선 스시의 부족함

 

저는 광어와 같이 흰살 생선 스시를 좋아하는데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계절별 수급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걸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흰살 생선 스시가 별로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광어 스시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제로콜라  

 

스시소라 대치 역시 제로콜라를 판매하지 않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스시를 먹으면서 제로콜라를 먹었으면 딱이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런치 1부: 11:30~12:50

-런치 2부: 13:00~14:20

-디너 1부: 18:00~19:50

-디너 2부: 20:00~21:50

 

Tel) 02-567-8200

 


https://place.map.kakao.com/977331811

 

스시소라

서울 강남구 삼성로85길 33 현대썬앤빌 203호 (대치동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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