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맛집] 종로, 경복궁역, 서촌 비건 맛집 채식주의자

오늘은 서촌 맛집인 채식주의자를 방문했어요.

 

채식주의자는 사장님 한분이서 조그맣게 운영하고 계신 곳인데 검색해서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면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 밀려서 보이지 않는다는...

 

 

예약제를 운영 중인 채식주의자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네이버 예약을 받아서 운영하고 계신데 인기있는 시간은 전날에 예약잡기가 쉬운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막상 방문을 했을 때에는 사람이 꽉 차있지 않아서 사장님이 임의로 인원을 정해놓으셨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았을 때 음식 나오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는 리뷰글을 보았기 때문이에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서촌 맛집인 채식주의자는 살짝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살짝 골목길로 들어가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내부

채식주의자의 대표 메뉴는 라자냐와 김밥이에요. 

여기서 꿀팁!

김밥에서 견과류를 빼고 싶거나 라자냐에서 면을 포두부면으로 바꾸고 싶다면 예약을 할때 미리 요청사항에 요청을 적어주셔야 해요!

저는 예약까지는 잘 했는데, 요청사항을 쓰지 못해서 전화를 해서 변경을 하려고 했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전화를 성공하지 못했어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구석자리

 

구석에도 자리가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음식을 준비하고 계시던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의 사장님

 

저희가 도착했을 땐 사장님이 이미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어요.

 

혼자 준비하셔서 그런지 확실히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더라구요. 

 

 

농협에서 온 땅콩호박, 좋은 재료 쓰는 것 확인

 

상자가 4개나 있기에 가서 봤더니 농협에서 온 감자가 있었어요.

 

건강한 음식인 채식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 그런지 재료도 좋은 것을 쓰려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감각적인 데코

 

구석구석 사장님의 취향이 드러나는 장식들이 있었어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메뉴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의 메뉴에요. 

 

저희는 후무스 김밥, 비건 라자냐를 먹었어요. 

 

커피랑 스무디도 메뉴에 있었는데 저희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계셔서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세팅

 

음식 준비가 거의 완성되고 정갈한 개인 접시와 식기구가 세팅되었어요. 

 

 

서촌 맛집 채식주의자 대표 메뉴들

 

드디어 메뉴가 나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푸짐하게 잘 나왔어요.

 

 

서촌 채식주의자, 비트 쿼노아 후무스 김밥

 

비트 쿼노아 후무스 김밥이에요. (이름 한번 참 길다...)

 

안에 큼직하게 네모난 것은 두부에요. 

 

나머지 안에는 밥과 채소가 들어있어요. 

 

비건 음식이다 보니 간이 약하고 살짝 입맛에 안 맞았어요.

 

차라리 사이드에 있는 채소와 버섯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옆의 소스를 찍어 먹으면 꽤나 먹을만 했어요. 

 

 

서촌 채식주의자, 비건 라자냐

 

저의 추천 메뉴인 비건 라자냐에요.

 

고기만 들어 있지 않을 뿐이지 치즈도 있고, 토마토 소스도 있고 해서 일반 라자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꽤나 맛있게 먹었어요!

 

 

서촌 채식주의자, 뜬금 설탕

 

가끔씩 간이 부족하다거나 하신 분들이 있나본지 설탕이 있더라구요.

 

소금이 아니라 설탕이 있었던 이유는 미스터리이지만 확실히 채식요리는 채식주의자들이 먹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느꼈던 저는 집에 가서 라면을 먹었어요.

 

 

좋았던 점

 

1. (건강한) 맛

 

아무래도 비건 음식이다 보니 간이 약한 건강한 맛이었어요.

 

다만, 비건이 아닌 분들이 먹기에는 살짝의 거북함이 있었어요.

 

특히 후무스 김밥의 경우는 두부와 감자의 비율이 너무 많고 밥의 비율이 적고 간이 없어서 저와는 맞지 않았어요.

 

 

2. 한적함, 혹은 평화로움

 

사장님께서 추구하시는 분위기는 아마 여유로움, 혹은 평화로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막 몰리게 운영을 하시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사람들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1. 웨이팅

 

사장님이 음식에 정성을 많이 쏟으시는 만큼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었어요.

 

저같이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가시는 분들은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2. 제로콜라

 

비건 식당에서 제로콜라를 찾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되죠....

 

제로 콜라는 커녕 일반 콜라도 없더라구요.

 

아쉽게도 제로 콜라는 없었어요. 

 

 

영업시간

 

수~일 11:00~20:00

Tel) 02-722-1810

 

 

https://place.map.kakao.com/94467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