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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한국 주식 저평가의 이유

by 노메드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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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이리온이란 채널을 아주 애정한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센터장님과 애널리스트 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배우는 것도 많고 너무 재밌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이리온에서 배우게 된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1. ROE가 낮음

 

ROE (Return of Equity)는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낸다.

 

당기순이익/자기자본인데, 투입한 자본 대비 얼마나 벌어들였는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 운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했는 지로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현금을 쌓아두는 경향이 많은데, 미국 기업들은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을 많이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많이 한다.

 

이 때, 분모의 자기자본이 낮아지게 되어 ROE가 올라가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대략 보면 아래와 같은 ROE를 갖는다고 한다.

 

삼성전자: 11% / 글로벌 IT 평균: 30% / 애플: 70%

 

삼성전자 ROE (출처: 네이버 증권)

 

 

삼성전자의 경우, 점차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1/28 실적발표일에 발표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시, 한국 주식도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더블카운팅 이슈

 

한국에는 LG, SK 등과 같은 지주사가 있기 때문에, 자회사의 실적이 지주사에서 더블 카운팅 된다.

 

이것을 할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총 대비 저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2가지 요인으로 한국의 코스피 시장이 해외 선진국과 같은 PER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반면, 한국이 해외 선진국과 같은 PER을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제 유망산업의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구성하기에 평가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2차 전지, 반도체, 플랫폼 등 PER을 높게 받아야 하는 유망산업 기업들이 많아졌으니 그에 따라 지수가 받아야 하는 PER도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ROE나 더블카운팅 이슈는 크게 여기지 않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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