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스시소라 서초이다.
가격적으로 접근할만 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꾸 스시소라만 방문하게 된다...
다른 곳도 방문해야 비교도 하면서 견문을 넓힐텐데...
스시소라 서초는 오퓨런스 빌딩이란 곳에 있는데 건물이 아주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다.
광화문 스시소라, 대치 스시소라를 방문했는데 그 중 가장 깔끔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또 좋았던 점은 바로 옆에 투썸이 있어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도 좋았단 점이다.
투썸도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정말 깔끔하고 넓게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지금은 픽업 밖에 안 되겠지만... 😥
나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가족과 같이 가는 경우에는 카운터보다 프라이빗한 룸이 더 좋아서 룸으로 잡았다.
예약을 해놔서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다.
오픈을 한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깔끔깔끔하다.
스시소라 서초 런치 메뉴판이다.
가격은 오마카세 치고는 착한 편이다.
전화를 할 때 미리 오마카세로 한다고 얘기를 안 했던지 메뉴판 보고 당일에 오마카세로 먹겠다고 했다.
보통 오마카세는 양을 미리 준비하기에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된다고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룸과 카운터의 가격은 동일하다.
저녁 메뉴는 가격이 1.5배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각각 다른 지점에서 먹었지만 오마카세를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점심에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산지도 정직하게 공유하는 스시소라 서초...
유튜브 보면 코우지 셰프님이 김은 일본에서 공수해온다고 자랑하셨는데 김은 굳이 안 적어놨네라고 생각했다.
정갈하게 세팅을 해주셨다.
이렇게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첫 메뉴로 나온 일본식 계란찜
위에 밤소스가 있고 밤도 있었는데 밤소스가 계란찜을 되게 고소하게 만들어서 그 점이 좋았다.
밥에 밤을 넣는 등, 밤을 음식으로 해먹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먹었다.
푸딩같이 부드러운 식감도 마음에 들었다.
반찬 3형제이다.
굳이 초밥 먹으면서 저런걸 챙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따 나올 김밥 같은 걸 먹을 때 입가심 해주기에 좋다.
새우,단호박,배를 예쁘게 잘라놓고 당근식초소스를 얹은 요리이다.
새우 살도 탱탱하고 깔끔하게 잘 먹었다.
사실 오마카세 와서 제일 기대되는 것은 초밥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준비운동이다.
왼쪽부터 참치, 광어, 홍새우, 한치 순이다.
여기서 참치 퀄리티가 너무 별로여서 놀랐다...
(오마카세에서 이런 맛이??)
비리고, 온도감과 식감도 별로였다.
내 생각에는 보관이 오래되었던지, 해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지 싶었다.
참치 퀄리티가 원래 별로였는지, 룸이라 카운터와 속도가 안 맞아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치는 실망스러웠다...
혹시 몰라 가족들에게도 물어봤더니 똑같이 비리다고 했다.
그래도 그 옆의 나머지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
특히 홍새우 초밥은 토치로 한번 구워서 그런지 식감도 좀 더 바삭했고 태운 향도 마음에 들었다!👍
전갱이와 아귀간이다.
전갱이가 생긴게 비리게 생겨서 참치처럼 비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소해서 맛있었다.
아귀간은 그냥 아귀간 맛이었다.
딱히 기억나지 않는 걸로 보아 보통이었던 것 같다.
삼치튀김 위에 생강이 올려져서 나왔어요.
사실 나는 일식을 먹을 때 새우튀김 말고는 만족스럽게 먹지 않는다.
튀김 들어갈 배에 초밥을 더 넣고 말지라고 생각하기에...
이 삼치튀김은 어렸을 때 먹었던 용가리 튀김이랑 비슷한 맛이었다.
다음에는 굳이 튀김요리가 아닌 다른 요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라시스시라는 것이 나왔다.
게살, 연어알, 참치, 와사비를 비벼서 김에 싸서 먹는 것이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스시소라의 김은 유튜브를 보면 코우지 셰프님이 바삭바삭한 좋은 김이라고 항상 자랑하셨는데 가족들이 김이 정말 바삭하고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다.
왼쪽부터 참치대뱃살, 대방어, 참치, 장어, 김밥, 교쿠이다.
역시 제일 맛났던건 제일 비싼 참치대뱃살이었다.
최상급 고기를 먹는 행복한 맛이었다.
교쿠가 나왔다면 이제 오마카세의 막바지에 온 것이기에 살짝 아쉬웠다.
일본 3대 면으로 만든 우동이라고 한다.
식사 마지막에 뜨끈한 국물로 마무리 지으니 깔끔하고 좋았다.
일본 3대 면은 굳이 내 입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검은콩 아이스크림이다.
망고요거트를 위에 얹은게 포인트였다.
검은콩의 달콤, 고소한 맛이 나오고 그걸 망고 요거트가 깔끔하게 잡아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노메드 별점: ★★★★☆
좋았던 점
1. 가격
오마카세는 보통 비싸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데,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스시소라는 여러 지점을 두고 코우지 셰프님이 관리를 하기에 퀄리티도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어서 먹고나서 아깝단 생각은 안 든다.
2.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깔끔하고 넓은 투썸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서 커피를 바로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3. 넓은 주차장
건물이 엄청 크고 좋아서 주차장도 많이 있었다.
이 곳에 오실 분들은 주차 걱정 할 필요가 없겠다.
아쉬웠던 점
1. 참치, 그 놈의 참치
아니 진짜 그 날 참치가 왜 그랬을까?
오마카세서 먹을만한 참치 퀄리티가 아니었다.
아마 카운터에서 먹었으면 괜찮았을거 같기도 하고...
혹시 룸에서 오마카세 드실 분은 미리 오마카세 먹을 거라고 예약을 하면 더 좋을거 같기도 하다.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1,2부로 운영)
Tel) 02-522-4500
https://place.map.kakao.com/1598052634
스시소라 서초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54 (서초동 155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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