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중곡역 주변에 있는 옹심이 칼국수 집을 다녀왔어요.
옹심이라는게 뭔지 몰랐는데 옹심이란 감자를 갈아서 새알처럼 만든 것이라고 해요.
봉평 옹심이 칼국수는 중곡 제일시장 들어가기 전 입구에 위치해 있어요.
화려한 맛집들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시장에 위치한 맛집에서 깔끔하게 한그릇 먹고 싶어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옹심이+메밀 칼국수, 메밀 칼국수, 옹심이만 시킬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저는 사실 칼국수를 엄청 좋아하지만, 옹심이 맛집이라고 하니 옹심이랑 칼국수가 함께 있는 옹심이 메밀 칼국수를 시켰어요.
가격은 7,000원으로 적당한 편이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열무김치, 생채, 배추김치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배추김치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맛있어서 리필해서 더 먹었어요.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참기름, 고추장, 후추가 있어요.
참기름과 고추장이 왜 있을까요?
바로 보리밥이 있기 때문인데요.
중곡역 맛집인 봉평 옹심이 메밀 칼국수는 어떤 메뉴를 시키든 보리밥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고추장과 참기름, 김치를 넣고 맛있게 먹었어요!
보리밥을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실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쯤은 더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메밀전도 시켜서 먹었어요.
겉바 속촉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2분 이상이 오면 하나 주문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만, 제 취향으로는 안쪽도 조금더 바삭했으면 해요.
양념장은 마늘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드디어 주인공 등장이에요!
처음 딱 봤을 땐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보리밥과 전병을 먹고난 뒤라 그런지 배가 엄청 불렀어요.
안에 칼국수와 옹심이가 더 숨어 있기 때문에 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국물은 살짝 찐덕거리면서 고소한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감자로 만든 옹심이라 그런지 안쪽이 살짝 아삭한 느낌이 있어서 씹었을 때 사각사각거리는 식감이 났어요.
옹심이는 맛있었지만 사각사각거려서 쫀득쫀득거리는 수제비를 좋아하는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다음에 중곡역 봉평 옹심이 메밀 칼국수에 온다면 메밀 칼국수를 시킬 것 같아요!
다만, 원래 옹심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총평
감자 옹심이를 적당한 가격에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곳이에요.
옹심이 뿐만 아니라 메밀 칼국수도 맛있으니 옹심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오셔도 문제 없어요.
테이블은 총 5개 정도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금방 자리가 차지 않을까 싶어요.
봉평 옹심이 메밀 칼국수는 중곡역 근처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깔끔한 한식을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어요.
운영시간
매일 9시~21시
Tel) 02-3409-4131
https://place.map.kakao.com/78276519
'맛집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촌 맛집] 파스타 먹으러 두번, 세번 가고 싶은 서촌 맛집 밍고네 식탁 (0) | 2020.08.10 |
---|---|
[의정부 맛집] 팬스테이크와 리조또를 강추하는 의정부 굿갓 레스토랑 (0) | 2020.08.04 |
[공릉 맛집] 태릉입구서 발견한 역대급 오믈렛 맛집 에그머니 (0) | 2020.07.21 |
[성수동 피자] 깔끔한 피자와 꾸덕한 파스타가 맛난 다로베 (0) | 2020.07.13 |
[성신여대 맛집] 불맛 가득한 이베리코 목살 맛집 그릴 1492 (0) | 2020.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