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왔어요.
이 곳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정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5호선 아차산역에서 후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두 방향 모두 주차장이 있고, 어느 쪽으로 가나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어린이대공원을 구경하고 밥을 먹을텐데 밥을 먹을 장소에 따라 들어가는 방향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건대쪽 번화가에서 밥을 먹겠다 하면, 아차산역 후문으로 입장
아차산쪽 숨은 맛집에서 밥을 먹겠다 하면, 어린이대공원역 정문으로 입장
참고로, 안이 넓기 때문에 먹을 것을 주변에서 사가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안에도 매점이 있고, 먹을 것이 많지만 그래도 피크닉 기분을 내려면 밖에서 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우리가 갔던 어린이 대공원역 쪽에는 서브웨이, 맥날, KFC, 공차 등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어요.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하나씩 사들고 입장했는데, 입장료는 받지 않아서 좋았어요.
날이 좋아 사람이 많긴 했어도 2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10미터 거리두기를 해도 될 정도였어요.
어린이대공원은 크게 동물원, 놀이공원, 나머지 공원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저희는 동물원을 먼저 갔어요.
동물원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코끼리와 맹수들이죠!
코끼리가 더운지 물을 자기 몸에 뿌려대더라구요.
맹수들은 더운지 가만히 앉아서 움직이지를 않았어요.
표범, 사자 외에도 다양한 맹수들이 있었어요.
다만, 코로나 때문인지 동물원 전체가 개방된 것 같지는 않았어요.
한참을 돌아다니다 지쳐서 돗자리를 깔고 가져온 것들을 먹었어요.
저희가 선택한 것은 서브웨이!
고맙게도 정성스럽게 과일을 싸왔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날에 여유롭게 누워있으니 힐링이 저절로 되었어요.
가끔씩 한강이 아닌 공원에서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동물원과 놀이공원은 덤이고, 아주 넓어서 돗자리를 펴고 누울 곳도 충분해요.
주변에 맛집도 꽤나 있기 때문에 맛집을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좋은 데이트 코스에요.
https://place.map.kakao.com/799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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