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은 팔당역서 두물머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카페에요.
자전거 도로에서 바로 빠져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자전거는 거치대는 총 10개 정도 있는 것 같고, 주차장은 넓게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들어가는 길부터 너무 예쁘게 되어 있어요.
처음 딱 들어가면 한옥은 왼편에 보이는 게 전부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고당은 한옥이 여러 채가 있는 꽤나 큰 카페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가시면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파라솔로 되어 있는 야외 자리도 있었는데 한옥 자리보다는 인기가 없었어요.
역시 한옥 카페를 왔으니 한옥에서 커피를 마시는게 낫죠!
이 곳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들어가자 마자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한옥 자리가 만석이어서 아래와 같이 핸드폰 번호를 기입해서 대기 했어요.
앞에 대기 자리가 얼마 없어서인지 금방 자리가 나더라구요.
잘 모르시겠다 싶으면 옆에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물어서 대기 신청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에 옆에 있는 베이커리를 들어가 봤어요.
사서 싸가는 사람도 좀 있고 빵이 꽤나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한옥카페로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베이커리도 유명한가봐요.
제가 좋아하는 빵들이 많아서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이미 팔려서 비어 있는 접시도 있더라구요.
역시 베이커리다 보니 빵이 잘 특화되어 있네요.
빵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자리가 나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역시 기다리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원하면서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다만, 좌식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힘드실 수도 있겠어요.
한옥 카페지만 커피는 종류별로 다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일반 카페들보다는 살짝 있는 편이에요.
커피 콩도 따로 파시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한옥 느낌에 맞게 유자 에이드를 마시기로 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 시켜먹던 팥빙수도 시켰어요.
기다리면서 주변을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아무래도 마당이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서인 것 같아요.
먼저 시켰던 음료가 나왔어요.
양은 많지 않은 편이고, 맛은 있었어요.
양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의 메인인 팥빙수가 드디어 나왔어요!
뭔가 옛날 스타일로 했는데 정말로 맛있더라구요.
수저도 곡선으로 되어 있는게 깔끔하고 예쁘네요.
팥빙수를 두고 설정샷을 찍어보았어요.
정갈한 그릇에 소복히 쌓여 있는 모습이 한옥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총평
많이 힐링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한옥도 많이 있어서 옆 테이블하고 거리도 그리 가깝지 않았고, 열려져 있는 한옥 창문 너머로 마당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원래 한옥 카페들을 좋아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한옥 카페들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크고 잘 꾸며져 있었어요.
베이커리도 꽤나 괜찮고, 특히 팥빙수는 꼭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강추에요!
다만, 가격은 여타 카페들에 비해서 살짝 비싸보이지만 그 정도 값어치는 충분히 합니다!
운영 시간
매일: 11:00~22:00
Tel) 031-576-8090
https://place.map.kakao.com/1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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